▲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바투식 바트볼드 몽골IOC위원.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이 몽골올림픽위원회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최재춘 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몽골 올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해 몽골올림픽위원회 바투식 바트볼드(Battushig Batbold) 회장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IOC위원이기도 한 바투식 바트볼드 회장은 “몽골 체육 발전에 항상 이바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몽골 올림픽위원회도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춘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며, 몽골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또한 몽골 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하여 몽골 태권도협회가 뜻을 모아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해준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으니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에는 몽골에서 수련중인 태권도인 200여명이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위치한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퍼포먼스와 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현수막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G1 승인대회인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열리는 김운용컵 대회는 겨루기, 품새, 경연, 격파 등의 종목으로 나눠 전 세계 태권인의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